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나누는 기준이 다른 나라와는 약간 다르다.
4월 18일 서안의 환자 수는 아래와 같이 보고되었다.
4月18日0-24时,陕西新增报告本土确诊病例1例、无症状感染者4例。
1. 무증상감염자(无症状感染者; [wúzhèngzhuàng gǎnrǎnzhě])란?
무증상 감염자는 인두통, 열, 무기력,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없고, 폐 영상학에 변화가 없는 반면
핵산 검출 양성자를 말한다.
즉,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에서 보여지는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고, 폐 CT 영상에서도 큰 변화가 없지만
핵산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는 경우를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의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 CT 영상에 문제가 안 보이면 무증상감염자로 분류한다.
뭐.... 이유는 지역감염자 수를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2. 확진사례(确诊病例; [quèzhĕn bìnglì])란?
무증상감염자와는 달리 핵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고,
인두통, 열, 무기력, 마른기침 등의 임상 증상이 있고, 폐 영상학에 변화가 있는 경우를 뜻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유의미한 확진자로 분류한다.
따라서 4월 18일 서안에서 발생한 5건의 경우
1명은 폐 CT상에 변화가 발견된 것이고, 나머지 4명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분류가 되는 것일까?
핵산검사에서 유의미한 양성으로 확인이 되면, 해당자는 1차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 곳에서 다시 핵산검사 및 체혈 등을 실시하고, 폐 CT 촬영을 한다.
여기서 폐에 문제가 보인다면 확진사례로 분류하여 2차 병원으로, 그렇지 않다면 무증상으로 분류하여 무증상감염자들을 위한 격리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무증상감염자들 중에서도 폐에 문제가 생겨서 확진사례로 전환되는 경우도 종종 확인되고,
확진사례와 동일하게 타인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기에,
굳이 이렇게 분류를 해야하나 싶지만
여기의 방식을 따라야하는 것이기에... 큰 의미를 안 두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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