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여행

한경제 양릉 박물원(汉景帝阳陵博物院)

jaynruri 2023. 11. 7. 16:02

한경제 양릉 박물관(汉景帝阳陵博物院[hànjǐngdì yánglíng bówùyuàn])

한양릉(汉阳陵[hànyánglíng]) 이라도 알려진 양릉(阳陵[yánglíng])은

서한(西汉)의 제4대 황제 경제 유기(景帝刘启[jǐngdì liúqĭ])와 그의 왕후인 왕씨(王氏[wángshì])의 공동묘지로

기원전 153년에 창건되어 기원전 126년에 완성되었다.

 

서한 왕조는 (기원전 202년~기원전 8년) 한고조 유방(刘邦)이 건국하였고,
진나라에 이어서 두 번째의 중앙 왕조다.
수도는 장안(长安)으로 그 위치가 후한의 수도였던 낙양(洛阳)보다 서쪽에 있어서 서한이라고도 불린다.

 

어떤 자료에서는 유기는 제6대 황제라고도 하는데, 한경제 양릉 박물관 피셜 제4대 황제라고하니.. 그렇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ㅎㅎ

 

위치는 陕西省咸阳市渭城区正阳镇张家湾 으로 서안의 북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 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자차가 편리하다!

 

개관 시간:  08:30 ~ 18:30(17:00 이후로는 입장 금지)

입장료: 성수기 70위안, 비수기 55위안 (성수기: 3/1~11/30, 비수기: 12/1~2월말)

인데....

 

매년 은행나무 축제 기간과 겹치면 40위안으로 파격 할인(?)을 실시한다.

올해 은행나무 축제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시황릉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곳도 상당히 넓다.

 

만만하게 생각할 코스는 아니고, 은행나무 축제까지 생각한다면 편한 운동화는 필수다.

은행나무 축제 입장권만 따로 구매하더라도 40위안을 내기에, 한양릉 박물원까지 같이 보는 것이 더 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저 낮은 산이 왕릉....

 

 

지하박물원에 들어가면 이러한 기괴한 인형들을 만날 수 있다.

 

서한 시대의 유적과 다양한 것들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진시황릉보다 더 볼 것이 많았다! 미리 공부를 하지 않고 와서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고...

 

지하박물원을 나와서 산책로를 따라가 오다보면 비석을 보게 되고,

 

하염없기 길 따라 걷다보면 ㅎㅎ 은행나무 축제장에 도착한다.

내가 간 날은 날이 흐려서 칙칙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거창하게 진행하는 행사치고는 준비가 너무 안 되어있는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다.

 

이렇게 끝없이 은행 나무가 펼쳐져있다.

물론 은행열매의 냄새는 덤으로 ㅎㅎㅎ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필이면 비오기 직전의 날이라서 무척 아쉬웠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은행축제를 보고나면 다시 한양릉 주차장까지 가야한다는 점....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꼭 씽씽이(?)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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