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여행

서안 진령 야생 동물원(西安秦岭野生动物园)

jaynruri 2021. 5. 14. 14:35

서안진령야생동물원 西安秦岭野生动物园[xīān qínlĭng yĕshēng dòngwùyuán]

2004년 진령산 아래로 이사를 한 서안진령야생동물원은 
AAAA급 관광지로 그 안에 300여종, 1만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동물 개채군, 수량은 모두 서북지역 1위라고 하며, 연간 18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한다.

다양한 동물과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물론 동물 애호가들에게는 마음이 아픈 곳이겠지만...)

위치: 西安市 长安区 秦岭北麓环山生态旅游带 

운영 시간: 성수기 (3月1日-11月30日)

               월~금 08:30-17:30 / 토, 일 08:30-18:00 

              비수기 (12月1日-2月29日)

               월~금 09:00-17:00 / 토, 일 09:00-17:30 

 

가격성수기 (3月1日-11月30日)
          1) 성인:100위안
          2) 1.2m-1.4m 아동: 50위안 / 1.4m 이상 아동: 100위안
          3) 65세 이상 노인(신분증 지참), 1.2m 이하 아동: 무료
       비수기 (12月1日-2月29日)
          1) 성인:80위안
          2) 1.2m-1.4m 아동: 40위안 / 1.4m 이상 아동: 80위안
          3) 65세 이상 노인(신분증 지참), 1.2m 이하 아동: 무료


사진 왼쪽의 녹색 간판이 매표소 건물

다른 관광지도 그렇겠지만 주차장의 매표소로부터 동물원 입구까지 거리가 있다.

(800m 정도, 오르막이어서 10분 이상 소요됨)
동물원 안에서 원없이 걸을 수 있으니 초반부터 괜히 힘 빼지말고 셔틀 기차를 타고 가자.

(중국에 오래 살면서 배운 것이 하나있다면, 관광지 셔틀차 비용을 아끼지 말자는 것!)


셔틀 기차표는 메인 매표소에서 구매하지 않고, 매표소에서 안으로 더 들어가면 있는 천막에서 구매한다.

녹색 천막에서 기차표를 구매한다
원래는 메인 매표소에서 판매한 것 같으나 사람이 너무 몰려서 분리해둔 것 같다

1) 셔틀 기차는 두 종류가 있다.

    A: 매표소 동물원 입구 왕복 기차

    B: 동물원 내 보행구역 순환 기차

 

   1장의 표로 A,B 둘 다 이용 가능하다. (60위안)

2) 전동차: 골프장 카트 같은 것으로 직접 운전할 수 있다. 단, 차량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

              보행구역이 워낙 넓다보니... 그 안에서 편하게 다니라는 것.

              (1시간 당 200위안이지만 미리 4시간 금액을 내야한다.)

3) 사파리 버스: 맹수 구역에서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버스.

                     무료 버스와 동일한 코스로 이동하지만 맹수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조금 더 여유있게 볼 수 있고,

                     1번 밖에는 안 되지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90위안)

셔틀 기차와 사파리 버스를 동시에 구매하면 60+90=150위안이 아니라 130위안으로 할인을 해준다.

(입장권과 동일하게 1.2m이하 아동은 무료, 1.2m~1.4m 아동은 반값)

 


걸어서 올라가든지 셔틀 기차를 타고 올라가든지...

어쨌거나 동물원 진짜 입구. 우측에 보이는 入口로 들어간다.

표를 제시하고 개찰구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간다.


동물원 안으로 들어왔다면 도보로 다닐지, 버스로 다닐지 먼저 선택하자.

동물원은 크게 도보구역, 차량구역(초식구, 맹수구)으로 나뉘어져 있다.
차량구역은 무료 버스(45인승)과 유료 사파리버스를 이용해서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둘 다 동일한 코스로 돌지만 무료 버스는 일반적인 버스라서 좌우를 보기 어려운 반면,
유료 사파리 버스는 사파리 전용 버스라서 양 옆을 편하게 보고 갈 수 있다.

 

무료 버스 탑승장(광장의 좌측에 있다)

 

유료 사파리 버스 탑승장(광장의 우측에 있다)

창문 사이의 작은 구멍 사이로 먹이를 준다


두 버스 모두 어느정도 인원이 타면 탑승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초식구역을 지나간다.

몇 몇 핵심 포인트에 잠시 정차하여 사진을 찍게 해준다.
아시아 초식 동물 구역(흰순록, 낙타, 야크 등)을 지나고, 아프리카 초식 동물 구역(기린, 얼룩말, 영양 등)을 지난다.
예전에는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코스도 있었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코스가 사라졌고,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것은 아닐지... 추측을 해 본다.)
초식 코스를 다 보고나면 맹수구역(백호, 동북호랑이, 사자&호랑이, 아프리카사자, 곰, 늑대)으로 들어가게 된다.

 

안내하는 직원이 닭가슴살 한조각씩 꽃혀있는 쇠꼬치를 주고,

관광객들은 이것을 사파리 버스 옆 조그마한 구멍으로 살짝 밀어넣는다.

(손가락 넣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주의를 계속해준다)

배고픈 맹수가 와서 먹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날이 너무 더우면 귀찮아서 버스 근처로 오지도 않을 수도 있다.

(늑대는 야행성이라서 낮에는 대부분 잔다 ㅎ)


맹수 코너를 다 돌고나서 하차 후 바로 내부 순환 기차를 타도 되고, 도보로 다녀도 된다.
순환 기차는 매 15분 마다 운영되며, 매 탑승시 기차표를 보야줘야 하기에 구매한 표는 잃어버리면 안 된다.


순환 기차는 출발지점 1번부터해서 각 번호에 정차하며, 원하는 곳에 내려서 관람 후 다시 시간에 맞춰서 탑승하여 이동하면 된다.

1) 출발지

2) 원숭이 구역: 출발지에서 기차를 오래 기다려야하면 걸어서 가자.

                    (거리가 50m도 안 되는데 15분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깝다)

                    다양한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일본 원숭이부터해서 랫서판다까지)

                    진령산맥에도 살고 있는 金丝猴([jīnsīhóu]; 금사후)가 있는데, 중국 1급 보호동물 중 하나다.

金丝猴

3) 백조의 호수 구역: 큰 호수와 각종 새들을 볼 수 있다.

4) 호주 구역: 알파카, 캥거루 등이 있다. (하지만 알파카는 1번 근처에 있었다.)
5) 코끼리, 코뿔소 구역: 코끼리와 코뿔소는 대부분 건물 내에 있고, 밖에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시간을 못 맞추면 외부에서 볼 수가 없다.

15분만 가능

6) 서커스 구역: 시간에 맞춰 서커스 공연을 한다.

위: 서커스 공연 시간 // 아래: 해양동물 공연 시간

 

7) 팬더 구역 및 동물과학교육관: 팬더가 있으나... 수가 많지 않고, 열심히 잠을 잔다.

                                          실내 건물이라서 잠시 더위를 피해갈 수 있다.

8) 유아동물원: 아기 동물들이 있다. 각종 새들과 호랑이, 사자 등이 있다.

9) 공작원: 공작새가 있다.

10) 중형 맹수관: 치타와 같은 중형 맹수가 있다.

11) 해양공연장: 물개쇼만 하고, 실외라서 많이 덥다. 굳이 가서 볼 필요는 없다.

                     그 옆에 위치한 맹금류(독수리), 악어&뱀 전시관 그리고 애매한 위치에 하마도 있다.

12) 셔틀기차의 종착지: 미어캣 코너가 있으나... 찾는이가 없어 보인다.


개인적인 추천
1. 셔틀 기차 & 사파리 버스 동시 구매: 130원 값어치를 함.

2. 동물원 들어가면 바로 버스를 이용하여 초식구, 맹수구 관람을 하고나서 도보 구역을 다닐 것

   더워지면 맹수들이 낮잠을 잔다고 먹이를 보고도 반응을 안 한다고 함

3. 원숭이 구역, 호주 구역, 코끼리&코뿔소 구역, 하마, 팬더 구역, 맹금류, 악어&뱀 전시관

4. 많이 걸어야 하기에 편한 복장과 간식류 지참. 내부 물가가 역시나 비싸다

 

개인적인 비추천

1. 서커스, 해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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