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1 - [서안] - 서안에서 병원 가기-1
서안에서 병원 가기-1
일단 중국에서 아프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절대 아프면 안 된다.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파서 병원에 가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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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중국에서는 아프면 안 된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법.
서안시 병원 몇 곳을 소개한다.
1. 의료지원방에서 추천해주는 병원 목록

2. 주시안총영사관에서 추천해주는 병원 목록

하지만 위 병원들은 정말 사람이 많다.
西京医院의 경우 특진을 받기 위해 새벽2시부터 줄을 서야만했고, 대신 줄 서주는 아르바이트도 있었다.
(西安交通大学医学院第一附属医院의 진료는 8시 30분부터 시작하는데, 7시부터 번호표를 나눠줬다.
새벽 6시에 병원에 가서, 긴 줄에 서서 기다렸다가 번호표 받고, 병원 앞에서 맥모닝 먹고 다시 진찰받고,
피 뽑는데 15분, 검사 결과 나오는데 30분, 다시 의사 만나는데 30분, 약 받는데 30분... 등등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6시간 정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는 대부분 각 병원 홈피(또는 웨이신 공식계정)에서 예약을 해서 갈 수 있지만,
외국인 여권으로는 예약이 안 되는 곳이 많다.
병원까지 오가는 시간, 대기하는 시간 등 멘탈이 탈탈 털리며... 치료하러 갔다가 고통받아 돌아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심각한 병이 아니라면 위 리스트에는 없더라도 집 근처의 중형 병원 위주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추천 병원(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것)
아동 병원: 西安天佑儿童医院
주소) 雁塔区朱雀大街南段1号
안과: 西安爱尔眼科医院
주소) 雁塔区丈八东路6号
정형외과: 西安市红会医院
주소) 碑林区南稍门友谊东路555号
이비인후과: 西安新城中大耳鼻喉医院
주소) 新城区北新街3号
산부인과: 西安雁塔天佑妇产医院
주소) 雁塔区兴善寺东街77号
이외에도 글로벌닥터 병원(한국인 선생님)도 있고, 싱가폴계열 병원인 强森医院(분점이 곳곳에 있다)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중국에서는 아프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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