羊肉泡馍[yángròu pàomó]도 섬서성의 전통 음식으로,
서안시 옆에 있는 渭南市固市镇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肉夹馍에서도 먹어 본 馍가 들어간 요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양고기 탕에 잘게 찢은 馍를 넣고, 이 馍를 부드럽게 불려서 먹는 음식으로
예로부터 현지 사람들은 영양식으로 섭취했다.
(국물이 상당히 진하며, 기름진 요리에 속한다)
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면 그릇에 馍를 2개 담아 준다.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뜯어먹으면 종업원한테 혼이 난다.
손님이 직접 馍를 찢어야 한다. (최근에는 미리 찢어둔 것으로 요리하는 식당들도 생겼지만)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일행과 수다를 떨면서 열심히 馍를 잘게 찢고나서 종업원을 부르면
내 그릇을 가지고 가서 요리 해 온다.
馍를 너무 크게 찢을 경우 육수를 빨리 다 흡수해버려서 맛이 없을 수 있기에,
작게 찢으라고 다시 그릇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열심히 찢어보자.
잠시 후 맛있는 한 그릇을 내어온다.
기호에 맞춰 매운 양념도 추가해보면서 다양하게 먹으면 된다.
다만, 양고기 잡내를 싫어하는 경우 먹기에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간혹 牛肉泡馍[niúròu; 소고기]도 팔기는 하지만, 양고기 냄새가 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老孙家, 同盛祥, 老米家, 老白家, 老黄家 등이 유명하고,
체인점으로도 많이 진출해있기에 집 근처에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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